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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및 재태크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메세지 3월1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3월 1일)

1. 새누리당이 공기업의 갑질을 타파하는 방안을 총선 공약으로 발표할 예정임. 공기업과 지자체의 물품·용역 구매 때 부조리한 요구로 갑질이 성행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임. 공공기관에 대한 국가계약법 적용 범위와 조달청 의무위탁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임.

2. 야당의 필리버스터가 29일에도 이어지면서 새 선거구 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과 북한인권법 등 여러 법안 처리가 난항을 겪음.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필리버스터로) 국회 마비가 134시간째"라고 지적하자, 이종걸 더민주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 중단 열쇠는 여당에 있다"고 반박하는 등 공방을 이어감.

3. 지난달 28일 이란 테헤란에서 개최된 매경-이란포럼에 한국과 이란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 등 600여 명이 참석함. 이란 석유부 차관은 "이란이 새 시대를 열고 있는 만큼 한국이 재빨리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말함.

4. 올 1월 대기업의 은행 대출 연체율이 1.14%로 3년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함.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 이래 가장 낮음. 경기와 심리가 동반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

5. 비과세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가 7년 만에 부활하면서 '제2 해외펀드 붐'이 일어날 것으로 보임. 전문가들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 해외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조언함. 단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크므로 분산투자가 핵심이라고 조언함.

6. 삼성이 사업구조 개편을 진행하면서 '삼성(SAMSUNG)' 로고가 붙은 회사가 잇달아 사라지고 있음. 삼성정밀화학은 주총에서 사명을 롯데정밀화학으로 바꿨고 삼성BP화학도 사명을 롯데BP화학으로 바꿈. 2010년 이후 모두 10개 회사에서 삼성 로고가 사라졌음.

7. 리어나도 디캐프리오(42)가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레버넌트'로 생애 첫 남우주연상을 수상함. 여우주연상은 '룸'의 브리 라슨(27)이, 작품상은 저널리즘의 정수를 그린 '스포트라이트'가 수상함.

8. 가구업계에서 20·30세대가 큰손으로 떠오름. 작년 온라인 현대리바트몰 매출에서 30대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고 가구업체 까사미아는 전체 매출에서 20·30대가 35~40%를 차지함.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내 집 꾸미기 열풍'이 거세지자 기업들도 젊은층을 겨냥한 제품을 제시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