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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및 재태크

2월25일 매경이 전하는소식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2월 25일)

1. 추궈훙 주한 중국 대사가 우리의 사드 배치 논의를 두고 협박성 발언을 한데 대해 청와대가 "사드 배치 문제는 우리의 자위권적 차원의 조치"라며 반박함. 외교부도 24일 추 대사를 청사로 불러 항의의 뜻을 전함.

2.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가 초읽기에 들어감. 미·중 외무장관은 23일 회담을 가진 후 "고강도 대북 제재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으며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응이 신속히 나오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힘. 안보리 제재안 결의는 이달 중 도출될 전망임.

3. 야당이 필리버스터를 통해 테러방지법 처리를 막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격정 발언을 쏟아냄. 그는 "테러 신호가 오고 있는데 국민이 희생을 치르고 나서 통과시키겠다는 것이냐"며 법 통과를 호소함. 발언 도중 10여차례 걸쳐 손으로 책상을 치는 등 격한 감정을 숨기지 않음.

4. 더민주가 5선의 문희상 의원 등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20%에 포함된 10명을 공천에서 배제함. 지역구에선 문 의원과 신계륜(4선), 노영민·유인태(3선), 송호창·전정희(초선) 등 6명이 포함됨. 비례대표 중에서는 김현·백군기·임수경·홍의락 등 4명이 대상임.

5. 온라인 중고차 시장 규제로 지난달 서비스를 종료했던 스타트업 '헤이딜러'가 25일 영업을 재개함. 헤이딜러는 온라인 업체도 오프라인 영업장과 사무실 등을 확보하지 않으면 불법업체로 규정한 법 개정안 통과로 잠정 폐업을 했었지만 관련 보도 이후 규제가 철폐됨.

6.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트럼프가 네바다에서도 압승해 3연승을 함. 그는 네바다 코커스에서 40%대 득표율을 얻음. 그에 대한 지지가 거품이 아니라는 점이 확인되면서 공화당 지도부에서도 트럼프를 공화당 후보로 인정하는 기류가 세짐.

7. 우리 국민이 진 가계 빚 총액이 1년 새 121조원 급증해 작년 말 1200조원을 넘어섬. DTI 적용을 안 받는 집단대출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것이 주된 원인임. 또 승용차 개별소비세율이 한시적으로 낮아져 빚을 내 차를 구입한 국민이 많았음.

8. 순경 채용시험에 합격한 대학생들이 임용을 미룰 수 없어 대학을 자퇴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음. 소방직 등에 적용되는 임용유예제가 순경직에만 적용되지 않는 것임. 임용 후 최대 2년간 쉴 수 있는 '연수휴직'이 있지만 순경들은 이마저도 상관 눈치가 보여 사실상 사용하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