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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매일겅제가 전하는 뉴스1월 23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1월 23일)

1. 2년전 취임 직후 노동법 개혁에 나섰던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의 국회 개혁이 주목을 받고 있음. 상원 의석수를 3분의 1로 줄이고 일반법안 의결권한을 없애는 헌법 개정안이 20일 상원을 통과했는데 직전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하던 이탈리아 경제는 2015년 0.8% 성장으로 돌아섬.

2. 한국노총이 노사정 대타협 파기의 명분으로 내세운 근로계약해지·취업규칙변경 등 2대 지침에 대해 정부가 확정안을 발표함. 노동계의 지연전에 대한 정면돌파 의지를 드러냈다는 해석임. 앞으로 노·정 갈등은 한층 격해질 전망임.

3. 오는 9월 시행을 앞둔 김영란법 적용 대상이 300만명에 이르는 가운데, 계좌추적이 이뤄져도 당사자가 전혀 알지 못한다는 점에서 국민적 공포감이 커지고 있음. 공직자, 사립학교교원, 언론인 등을 겨낭한 악성 제보와 묻지마 신고가 일상화될 거란 비판이 제기됨.

4.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기존의 북핵 6자회담 무용론을 제기하고, 북한을 제외한 5자회담을 언급함. 그는 "6자회담이 8년여 동안 개최되지 않고 있어 실효성 문제가 제기된다"고 강조함.

5. 20대 총선에 금융전문가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짐.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은 대구 북구갑에, 김태준 전 한국금융연구원장은 인천 서·강화을에 출마함. 금융 관료 출신인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과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은 각각 대구 달성군과 분당갑에 출마함.

6. 미국 대통령 후보 경선 초반 방향타인 아이오와주 코커스(전당대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설문조사에서 민주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51%로 1위로 올라섬.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43%의 지지율을 기록함.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후보(37%)가 1위를 지켰지만 2위와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음.

7. 지난해 39일간 파업으로 대규모 손실을 야기한 금호타이어 노조가 다음주 초 다시 부분파업에 나설 조짐임. 지난해 금호타이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0% 감소했음에도 노조 측은 1인당 450만원에 달하는 일시금을 요구함.

8. 스타트업계에서 1·2위 업체들의 상호 비방과 법정 싸움이 난무하고 있음. 최근 숙박 예약 앱 '여기어때'는 경쟁사 '야놀자' 직원이 자사 호텔의 홍보 스티커를 훼손했다며 비난함. 지난해에는 부동산 앱 '직방'이 경쟁사 '다방'이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