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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매일경제-1월 20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1월 20일)

1. 중국 정부는 작년 국내총생산이 전년보다 6.9% 성장했다고 19일 발표함. 중국 성장률이 7% 아래로 떨어지기는 1990년(3.8%) 이후 처음임. 개혁개방 이후 유지하던 고속성장 시대를 마감하고 본격적으로 중속성장 시대로 진입했다는 의미로 해석됨.

2.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이 "9·15 노사정 대타협이 무효가 됐음을 선언한다"고 밝힘. 논의 과정 내내 논란이었던 근로계약해지·취업규칙변경 등 2대 지침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결과임. 정부는 2대 지침에 대해 2월말까지 논의 시한을 늦추자고 제안했지만 한국노총이 파국을 선언함.

3.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닥친 19일 아침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5.1도로 모스크바(영하 11도) 보다 낮았던 것으로 나타남. 이날 기온은 2013년 2월 8일(영하 15.8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24도에 이름.

4. 다보스포럼은 18일 '미래고용보고서'에서 로봇과 인공지능 활용으로 향후 5년간 전세계에서 5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함. 새 일자리가 210만개 생기고 기존 일자리 700만개가 없어진다고 예상함.

5. 환경부가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해 뒤늦게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을 형사고발했다고 19일 밝힘. 폭스바겐 측이 제출한 리콜계획서에서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내용을 포함하지 않은데 따른 조치임. 다만 조작 자체는 놔둔 채 리콜계획서 부실에 초점을 맞춘 것이어서 정부 대응이 미진하다는 지적이 나옴.

6. 병원이 가까운 도시 지역에 '100세 인생'이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옴. 김종인 원광대 장수과학연구소장이 지역별로 65세 이상 1000명당 100세 이상이 몇명인지 분석한 결과 의정부가 115명으로 가장 많았음. 이어 부천(93명) 성남(84명) 안양(80명) 등 수도권이 강세를 보임.

7. 문재인 더민주 대표가 조만간 대표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힘. 문 대표는 인재영입위원장직도 사퇴할 예정이고 20대 총선 불출마 입장도 재확인함.

8. 널뛰기 장세 속에서 변동폭이 작고 꾸준한 수익률을 보여준 '안전형 펀드'로 투자자금이 몰림. 올 들어 국내 주식형 펀드 중 배당주 펀드에는 850억원, 가치주 펀드에는 840억원이 순유입됨. 하락장 속에서도 비교적 수익률이 덜 빠진 가치주와 배당주로 돈이 몰린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