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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매일경제드리는 메세지 1월25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1월 25일)

1. 제주도가 32년 만에 최고치인 하루 120㎝ 폭설이 내려 24일 항공편과 배편이 모두 끊겨 고립됨. 제주공항에선 항공 510여 편이 취소되고 공항 체류객이 3500여 명에 달함. 공항 체류객들은 생필품 품귀로 큰 고통을 겪음.

2. 워싱턴DC, 뉴욕 등 미국 동부 주요 도시도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얼어붙음. 미국 동부 11개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24일까지 일대 9290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됨. 중국 역시 베이징이 23일 한때 기온이 -17도까지 떨어져 3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함.

3. 이번 글로벌 한파는 북극 찬 공기의 남하를 막아주는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찬 공기가 북위 30~45도까지 내려온 것이 원인으로 분석됨. 지구온난화로 북극 빙하가 녹으면서 중위도과 고위도의 온도차가 줄어들자 대류 약화와 함께 제트기류도 약해진 것으로 보임.

4. 여야가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과 북한인권법을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함. 또 지역구 의원 수를 253명으로 7명 늘리는 대신 비례대표 의원 수를 47명으로 줄이기로 잠정 결정함.

5. KEB하나은행이 승진에서 누락되고도 고임금을 받는 대리급 이하 직원의 기본급을 최대 29%가량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중임. 옛 외환은행 출신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취업규칙 내규 변경안이 마련됨.

6. 공공기관 중 연봉 상위 10대 기관장들이 대통령(연봉 2억1210만원)보다 더 많은 급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됨. 중소기업은행장(4억7051만원)이 가장 많고 수출입은행장(4억5964만원), 산업은행장(4억4661만원) 등이 뒤를 이음.

7. 중남미 지역의 신생아 소두증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Zika)' 바이러스가 아시아에 상륙하는 등 전세계로 퍼지고 있음. 지난 10일 대만에 입국한 20대 태국 남성이 지카 바이러스 양성으로 확인됨. 미국에서도 외국여행을 다녀온 시민 등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타남.

8. 드라기 ECB 총재와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추가 양적완화를 시사하면서 유가와 글로벌 주가가 급반등함. 2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 가격은 전날보다 9% 폭등했고 21~22일 글로벌 증시가 동반 상승하며 올해 들어 날아간 시가총액의 6분의 1을 이틀만에 회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