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영화 대작 사이에서도 나름 흥해을 하고 있는 이끼 를 봤습니다.
특별한 정보없이 단지 웹툰에 연재된 만화를 강우석 감독님이 영화화 했다는 애기만 듣고 봤습니다.
근데 런닝 타임이 2시간 40분이라니. 예전 벤허나 예술영화에 비할만한 상영시간이 였습니다.
혹시나 지루하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역시 강우석 감독님 이였고
나름 중간중간에 나오는 위트는 스릴러라는 영화가 무색하게 영화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 1588인가 119인가 "
의 유해국과 유준상의 대화...
그리고 김덕천역의 유해진씨의 투덜거리는 연기는 일품 이였습니다.
웹툰원작자도 유해진 씨의 연기는 정말 대단해다고 애기한 인터뷰가 기억 납니다.
나름 아쉬웠던건 이영지의 수치감을 주는 부분이 좀더 리얼감이 부족 했고요
천용덕과 유해국의 감정대립 구도와 유목형의 죽음에 대한 속시원한 뉘앙스가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근데 해당 사건의 전모에 배후가 유선(?) 이 아닐까싶다 마지막 장면에서 씁쓸하게 웃는 그장면은...
별다섯개라면 별4개를 줄수 있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장재영의 변신과 완전 천용덕과의 싱크률은 99%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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