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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간추린 아침 뉴스

4월 7일 간추린 아침 뉴스


■세월호 육상 이송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선체를 들어 올리지 못하면서 육상 이송 시점이 번번이 바뀌고 지연되고 있어 해양수산부가 목표로 하는 10일까지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 480축을 선체 아래로 집어넣었는데, 객실 부분이 꿈쩍도 안 한 겁니다. 일부 인양 빔은 휨 현상까지 발생해서 방법을 찾고있다네요.


■통일부와 국방부가 소녀상 항의 표시로 일본에 돌아갔다가 복귀한 주한 일본 대사의 장관 면담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외교부는 특히, 차관급이 대화 상대인 일본 대사가 대통령 권한대행도 면담하겠다고 미리 얘기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국가간 지켜야 할 예의를 무시한거죠.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대기업 출연금 뇌물 의혹과 관련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내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아직 삼성을 제외한 다른 대기업들은 뇌물 사건의 피해자로 지목된 상태인데, 뇌물 대가성 정황이 드러나면 역시 뇌물 공여자로 처지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2차 구치소 방문 조사가 9시간 20분 동안 이뤄졌습니다. 검찰은 오는 17일 기소 전까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보강수사에 계속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검찰은 구치소 방문 조사를 몇 차례 더 벌인 뒤, 다음 주 후반쯤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어제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구치소 조사를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엇그제 조사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부인했는데, 특히 뇌물죄 혐의의 결정적 물증 중 하나인 안종범 전 수석의 수첩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듣고 적은 내용 같다"며 모른다는 말을 반복했다고 합니다. 진짜 그러건지 답답합니다.ㅠㅠ 


■이번 대선은 5당에서 한명씩 후보가 나오는 이른바 5자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명확해졌습니다. 대진표가 결정된 셈이지요. 그런데 언론들도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만, 정책은 어디갔느냐는 얘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보니, 각 후보가 이른바 '구도 프레임'에만 초점을 두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언론사로서는 이런 얘기를 안 전해드릴 수도 없고 고민이라고 하는데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5월 이후부터는 바뀐 청와대 모습을 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유력 대선주자들이 대통령이 됐을 때, 집무실 위치나 구조를 바꾸겠다고 약속했는데요. 광화문 정부 청사로 집무실을 옮기겠다고 한 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설계안을 검토중이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미국처럼 비서동 중심의 집무실을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문제로 부각된 가짜뉴스 얘기인데요. 독일 정부가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짜 뉴스 차단에 적극 나섰습니다. 가짜 뉴스를 제 때 삭제하지 않는 SNS 기업에 대해선 최고 6백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벌금을 물리기로 했습니다. 확실한 방법인 것 같기도 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부터 이틀간 미 플로리다에서 첫 회담을 갖습니다. 세계 정치, 경제를 좌우하는 양국 정상의 한치 양보없는 기싸움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시 주석과 북핵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논의하겠다고 이미 공식 예고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문제와 북한 문제를 '패키지'로 묶어 중국을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린이를 포함한 무고한 민간인들이 화학무기에 처참하게 희생되는 상황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이 '선을 많이 넘었다'며 내전에 적극적인 개입을 시사했습니다. 시리아의 화학무기 민간인 희생자 수가 86명으로 늘었고, 백 명이 넘는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고 특히 30여 명의 어린이가 고통 속에 희생됐다는 소식은 국제적인 분노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달 21일 서울의 대기오염 상태는 세계 2위로 중국 베이징보다도 높아 서울시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자신의 승용차 운행 거리를 줄이면 최대 7만 원까지 마일리지로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합니다. 연간 주행거리 감축률 또는 감축량에 따라 포인트가 지급되는데 주행거리를 30% 이상 감축하거나 3천㎞ 이상 줄이면 최대 7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 내 한 버스 운수 회사가 차량 불법개조 사업을 벌인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회사를 압수수색했더니, '수상한 선물리스트'가 나왔는데, 서울시 공무원과 시 의원, 관할 구청 공무원 수십 명의 이름이 담겨있었습니다. 보다 투명한 사회를 바라는 일반시민으로서 투명하게 정리되길 바랍니다.


■도심 속에서도 물고기를 낚는 손맛을 즐길 수 있는 낚시카페가 성행하고 있는데요. 잡은 물고기 대신 경품을 주는 곳이 대부분이어서 사행심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처 단속이 이뤄지지 않는 사이 낚시 카페가 서울 도심에서까지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네요.


■단지 칭얼댔다는 이유로 아빠에게 주먹으로 맞아 숨진 한 살배기 아이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어제 이 아이의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사건을 맡은 시흥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범죄피해자지원센터로부터 장례비 200만 원도 지원받아 장례를 치렀네요. 더 이상 이런 안타까운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이번 달부터 꽃게 조업이 시작되면서 알이 꽉 찬 국산 암꽃게가 시중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른바 '금꽃게'로 불리며 가격이 치솟았는데 올해는 꽃게 풍년 조짐에 가격도 20~30% 싸졌습니다. 주산지인 서해지역 강수량이 풍부하고 따뜻한 바다 수온이 유지되면서 꽃게 생육 환경이 좋았고, 중국 불법 꽃게 조업선 단속이 강화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아파트 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여전히 관리비 횡령과 같은 비리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 외부 회계감사 역시 상당수 부실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 816개 단지 가운데 713개 단지에서 3,435건의 크고 작은 비위 사실이 적발됨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도 통장관리 부실 등 고질적 비리를 중심으로 감사를 강화하고 부실 회계를 막기 위해 회계감사보고서도 한층 엄격하게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봄을 재촉하는 단비가 전국에 찾아왔지만, 여전히 사상 최악의 '봄 가뭄'에 시달리는 곳이 있습니다. 충남 서해안 일대 8개 시군 주민 43만여 명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보령댐은 물이 부족해지면서 지난달 25일부터 경계단계에 돌입했고, 현재 보령댐 저수율은 13.2%. 지난 1998년 준공된 이후 20년 만에 역대 최저치로 평년 저수율 40%의 절반에도 못 미쳐 여전히 가뭄에 시름하고 있습니다.


■하향 안정세를 이어가던 계란값이 다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2월 말 한 판(30알, 대란)에 6550원까지 내렸던 계란값이 다시 1만원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3월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학교 급식을 위한 계란 수요가 늘어났고, AI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긴 했어도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여기에 미국에 AI가 발생하면서 미국산 수입 계란 수입이 전면 중단되자 계란값이 다시 오르기 시작한겁니다.


■휴대전화로 택시를 불러 탈 수 있는 카카오택시, 이용하는 분들 많은데요. 택시를 부르지도 않았는데 택시 도착 전화가 밤낮 없이 걸려오는 문제가 발생했는데, 관련 기업들은 원인 파악도 제대로 못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한 달에 6번 정도 이용했는데 이유가 있었네요.


■손흥민이 어제 새벽 프리미어리그 9호골을 넣었습니다. 박지성, 기성용도 뛰어넘은 손흥민이 이제 '한국축구의 전설' 차범근의 기록에 도전합니다. '꿈의 무대'라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6골로 박지성의 기록을 넘어섰고 남은 건 '한국축구의 전설' 차범근의 기록인데, 차범근은 1985~86시즌 독일에서 19골을 넣었습니다. 남은 9경기에서 4골 이상 기록하면 또 한 번 기록의 사나이가 됩니다. 


■지난 주말 시작된 여의도 봄꽃 축제, 활짝 핀 벚꽃 대신 꽃봉오리들만 가득합니다. 벚꽃이 일찍 만개했던 지난해와 대조를 이루는데,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도 실망하는 모습입니다. 이렇틋 과거에는 봄꽃들이 순차적으로 피었는데, 최근 들어 한꺼번에 피거나 시기도 들쭉날쭉해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건강 관련 내용이라 이번 기사내용은 좀 길지만 끝까지 보세요. 갑상선암 과잉진단 논란이 많은데요. 수술을 해야 할지, 지켜봐도 되는 건지 결정이 어렵다고 하는데, 갑상선암 환자가 갑작스럽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미국에서는 갑상선암 재분류 법을 내놓았다네요.


암세포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봤을 때 암세포가 주머니에 잘 싸여 있어 주변조직으로 침투하지 않은 상태이면 '암'이 아니라 '종양'으로 부르자고 해서 이 분류에 따라 기존에 갑상선암으로 진단됐던 환자의 20%는 더 이상 암 환자가 아니게 됐습니다.


그런데 서울성모병원 연구진이 이 분류법을 국내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지 갑상선암 환자 6천여 명의 암세포를 분석한 결과, 미국에서 '종양'이라 부르자고 정한 세포 형태를 나타내는 경우는 전체 환자의 2%가 채 되지 않았고, 이 세포 형태를 띠고 있다 하더라도 2% 정도는 림프절로 암세포가 퍼져 있어 단순히 '종양'이라 부를 수가 없다는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그래서 갑상선암이 발견됐을 때 수술은 암의 크기와 위치, 세포의 상태 등을 개개인의 상태에 맞게 판단해 결정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번 한주도 벌써 주말을 맞이하게 되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주말 편히 잘쉬시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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