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전하는 세상의지식(2월3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2월 3일)

1. 세계 최대 로펌 평가기관인 영국 체임버스앤드파트너스가 국내 로펌들을 평가한 결과 김앤장이 18개 전 분야에서 1등급을 받음. 광장은 형사 변론 등 15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음. 세종은 공정거래 등 7개, 태평양은 국제중재 등 3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음.

2. WHO가 1일 지카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국제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함.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은 "지난해 브라질에서 지카바이러스 관련 소두증 신생아 4000여명이 태어났다"며 "국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8월 하계올림픽 개최를 앞둔 브라질은 임신부들은 방문을 삼가라고 권고함.

3. 정부는 지카바이러스 예방수칙을 발표하고 입국자에 대한 검역과 모기 관련 방제작업을 강화하기로 함. 국내에서 모기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문가들은 판단함.

4. 미국 대선 후보 첫 경선이 열린 아이오와의 민주당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득표율 49.8%로 49.6%를 얻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간발의 차로 제침. 공화당 경선에선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28%를 득표하며 24%를 얻은 도널드 트럼프를 누름.

5.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이 2일 공식 창당을 선언함. 국민의당은 안 의원과 천정배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이들과 김한길 의원의 공동 선거대책위원장 체제로 총선에 돌입할 예정임. 이날 행사에는 당에 합류하지 않은 권노갑·정대철 전 더불어민주당 고문도 참석함.

6. 박근혜 대통령이 2일 국무회의에서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 처리 약속을 어긴 더민주당 지도부를 두고 "참으로 기가 막히다"며 직격탄을 날림.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를 뒤집은 김종인 위원장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임.

7. 1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0.8% 오르는데 그쳐 석달 만에 다시 0%대로 복귀함. 작년 11월과 12월 각각 1% 선을 넘었지만 담뱃값 인상 효과가 사라지자 다시 하락한 것임. 특히 해가 바뀌며 유가하락 영향이 상쇄됐는데도 저물가가 지속돼 상황이 심각하다는 분석임.

8. 행정자치부가 AK플라자 해태제과 파인리조트 더베이직하우스 교총 등 개인정보보호법을 위한반 5곳에 총 4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함. AK플라자는 주민번호 등 고객정보가 담긴 서류 19만9890부를 제대로 파기하지 않아 정보유출 사고를 초래할 뻔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