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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및 재태크

매일경제가 전하는 소식 2월 19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2월 19일)

1. 아파트 매매시장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흔들리고 있음. 한국감정원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가 0.01% 하락하고 전세금은 0.04% 상승했다고 밝힘. 아파트 매매가가 떨어진 것은 1년8개월 만임. 경기 침체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가계대출 심사도 강화돼 매수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임.

2. 국민 과반이 파견법 개정안(중장년 일자리법)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남. 매일경제와 한국리서치가 10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파견법 찬성이 63.5%에 달함. 정부의 저성과자 해고 지침에 대해서도 찬성 의견이 70.5%로 반대(23.1%)를 압도함.

3.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대남 테러를 지시했고 대남·대외공작 총괄기구인 정찰총국이 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국정원이 보고함. 북한의 테러는 탈북자, 정부 인사 등에 대한 독극물 공격, 납치 등일 가능성이 높음. 국가기간시설도 타깃이 될 수 있음.

4. 한국이 어부지리로 6위 수출대국에 오름. WTO는 작년 한국 수출액이 5269억달러를 기록해 6위에 올랐다고 발표함. 전년에 비해 한 계단 상승한 것임. 작년 한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7.99% 줄었지만 다른 국가들 수출 감소폭이 커 순위가 상승함.

5. 거액의 보험금을 노린 보험사기범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이 국회 정무위를 통과함. 이를 포함해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서민금융생활지원법, 대부업법 등 9개 금융법안이 통과됨.

6. 작년 제주도 지역 소비가 역대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함. 제주도는 작년 서비스업 생산에서 전년 대비 6.1% 증가해 전국 1위를 차지함. 메르스 사태로 전국 소비가 기대 이하 수준이었음에도 제주도는 유커 효과로 관광 업종에서 소비가 크게 증가함.

7. 미국 경제에 대한 미국 연준의 자신감이 약해지고 있음. 17일 공개된 FOMC 1월 의사록에서 '불확실성'이라는 단어가 14차례, '하방위험'이 12번 등장함. 시장에서는 다음달 추가 금리 인상이 물 건너간 것으로 판단해 글로벌 주식시장이 일제히 반등함.

8. 애플이 테러범의 아이폰 잠금장치를 해제하라는 법원의 명령을 거부함. LA 연방법원은 애플에 지난해 총기 테러를 벌인 무슬림 부부의 아이폰 잠금장치를 해제할 수 있는 기술을 FBI에 제공하라고 명령함. 그러나 애플은 고객 보안이 우선이라며 거부함. 대선 쟁점으로 급부상할 조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