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매경 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12월 26일)

1. 28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방한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두 사람은 각자 잠정적인 최종안을 제시하고 막판 조율에 나설 전망임. 회담의 성패는 일본의 절충안이 한국 눈높이에 얼마나 부합하느냐에 달림.

2. 인공지능(AI) 컴퓨터가 기업 경영진마저 대체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됨. 컨설팅 회사 맥킨지는 CEO 업무 중 20%를 기계로 대체할 수 있다고 분석함. 보고서나 정보를 분석해 판단하는 일, 인력을 배치하고 업무 상황을 검토하는 일 등이 대체 가능한 업무로 꼽힘.

3. 내년 한 해 기업들의 최대 화두는 '빚 줄이기'로 모아짐. 매일경제 설문조사 결과 국내 주요 기업 36개사 CFO 중 절반이 내년 자금 운용의 최대 목표로 빚 감축 등 재무구조 개선을 꼽음. 대기업 자율 빅딜, 한계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M&A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함.

4. 유흥가의 상징이었던 서울 북창동이 비즈니스호텔의 메카로 떠오름. 현재 5곳이 성업 중이고 1~2년뒤 3~4곳이 추가로 오픈할 예정임. 명동과 남대문에 인접한 덕분에 중국인 관광객이 급속 증가한 데 따른 현상임.

5. 역대 최고로 따뜻한 겨울 날씨 속에 전 세계가 자연 재해로 몸살을 앓음. 사상 최악의 엘니뇨 탓에 토네이도가 미국 중남부를 강타해 10명 넘게 숨졌고 남아메리카에서는 폭우로 하천 범람 위기에 처함. 겨울 상품 매출이 타격을 입는 등 경제적 피해도 속출함.

6. 올해 금융권 종사자가 11월 말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5만1000명 감소함. 저금리, 저성장 여파로 금융권 수익성 저하가 계속된 탓임. 금융권 종사자 규모는 2009년 이후 줄곧 80만명을 웃돌았으나 올해 다시 70만명대로 줄어들 전망임.

7. 한국 경제가 3대 함정에 빠져 금리, 통화량 조절 등 전통적 정책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옴. 3대 함정은 기준금리를 내려도 물가가 오르지 않고, 물가가 낮아져도 고용이 크게 증가하지 않으며, 다른 나라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져 통화정책 효과가 사라진 상태를 말함.

8. 올해 서울 광진경찰서가 26명의 특진자를 배출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둠. 1년 동안 한 지방청 단위에서 나오는 특진자보다도 많은 수임. 훌륭한 보상 체계를 갖춰 열정과 실력을 갖춘 젊은 형사를 끌어들인 점이 비결로 꼽힘. 특진자 26명 중 강력계만 10명에 달함.

#매일경제 #/오늘의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