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게 되어 직장도 그만두고 집에만 있으니 정말 너무 힘들었다 ...
울남편과나는 결혼1주년 기념과 태교여행겸해서 세부로 가기 결정했다..
난 세부에 6년전에 가본적이 있다
그곳에서 좋은 기억이 너무 많아 6년만에 가는것이라 더 떨리고 기분이 좋았다
돈을 많이 쓰지말자는 생각으로 가장싼 비행기 세부퍼시픽을 타기로 결정하고
숙소도 저렴한 퍼시픽 세부리조트로 결정했다
먼저 세부퍼시픽비행기는 정말로 ~~~~~~~좁았다 ..임산부인 나는 정말 힘들었다
체격이 크신분은 이비행기는 타지 말기를 ~~~~~~ 그리고 담요도 안주고 물도 안준다(돈주고 사먹어야함 달러도 안받고 페소만 받는다)
옆줄의 가족이 아이를 데리고 탔는데 아이가 계속 칭얼데고 소리를 질러서 잠도 못잤다
아마도 아이도 힘들어서 그런것 같은데 그모습을 보고 내아이를 데리고 여행을 할때는
작은 비행기를 안탈것이라고 결심결심을 했다
자 ~~~~~이제 출발~~~~~~~~~
난 힘들어도 꼭 조식은 먹는다 .....(돈이 아깝기도하고 ..그리고 조식부페를 먹어봐야 그 리조트의 수준을 알수있다)
pcr의 조식은 보시다시피 영 ~~~아니올시다 .... 오른쪽의 메뉴는 앉아있으면 알아서 준다
조식을 안먹던지 아니면 입맛이 안맞는 분이시면 컵라면을 꼭 챙겨가라 ,,뜨거운물이 바로 옆에있어서 먹으면 된다 ..먹어도 눈치 안보인다 ..난 임산부라 라면은 먹지 못했다 ㅜ.ㅜ
조식먹는 곳이다 여기에서 저녁도 먹었다 직원들은 착하고 항상 웃으면서 대해준다
음식맛도 좋아더라면 더 좋을텐데 ...뭐 저렴한 곳이라 많은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
리조트 주위에는 나무들이 많아서 좋았다 일본인이 사장이라서 일본관광객들과 다른 외국관광객들이많이 묵는것 같았다
침실은 그런데로 괜찮았다 한침대는 2명이 잘수있을정도로 크고 다른 하나는 1인용이였다 ,, 아이가 있으면 딱 맞는 침실이다 ....베란다에 나갈려고 했는데 나갈수가 없었다 아마도 밖에서 누가 들어올까봐 아예못 열도록 한거 같다 수영복을 밖에 말리고싶었으나 못했다 ....에어콘은 소리가 너무나 커서 첫날밤에는 잠을 못잤었다 하지만 그다음날부터는 피곤해서 소리가 들리지도 않았다 ㅋㅋ
화장실은 그럭저럭 깨끗만 하면 되지 않는가-------
첫날일정으로 체험 다이빙을 경험하였다 울 남편은 코로 숨을 못쉬어 힘들어했다 ..
난 당연히 못하고 구경만 ^^ 우린 이것을 끝나자마자 자유일정을 가졌다
마사지받으러 출발~~~~~~~~~~~~~~~~~~~~~~~~~~~~~~~~~~~~
음 역시 넘좋았다 평들은 반반이지만 가격대비 좋은 곳이라 생각한다
전신 발맛사지 450페소 난 임산부라 얘기하니 아주 부드럽게 해주었다
울오빠 마사지 받고 뽕간 표정이였음 ㅋㅋ

물속의 물고기는 태교에 넘좋앗다 뱃속의 아가도 느꼈을까 ? 나만 좋아한것 같기도 하고 ㅋㅋ
맛있기보다 배고파서 얌얌 ~~~~~~처음으로 간사람들에게는 그래도 좋았을것이다

울남편은 수영하고 난 급 피로로 숙소로 들어갔다 ....깨끗하고 좋았다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곳
아이들 수영장이 따로 있었던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네 ~~~~~~~~~~~~~
그런데 넘 더웠다는거 그리고 벌레가 달려들었다는것 ...이것만 빼고는 괜찮았다
음식은 계속 리필을 해줘서 배불리 먹었다

뭐 사실 볼것은 없지만 그래도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웬지 경건한 기분 ,,, 우리 아가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서 기도하니 기분이 완전 좋았다
그리고 산페드로 요새에 들려서 구경하고 한 1시간 정도 본거같다 더워서 죽는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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